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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일정이 있어 여권을 처음 발급받아야 하거나, 예전에 보유하고 있던 여권이 만료되어 다시 발급받으려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 있으시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권사진 규정 및 사진관 추천, 일산동구청에서 여권을 재발급받은 후기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목차
여권사진 규격 조건
여권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신분증이기 때문에 여권사진의 조건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요즘 대한민국의 여권 파워가 높아지다 보니 타국인들이 세계의 공항에서 대한민국 위조 여권이나 도난 여권으로 한국인으로 위장하여 심사를 받다가 들통나기도 하고, 하물며 한국 관련 내용 쪽지 시험까지 본 후 통과시킨다는 공항도 있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전자 여권이라 위조하기 어렵지만 예전에 나온 비전자 여권의 경우 위조를 한다고 합니다.
여권사진의 규정을 간략하게 몇 가지만 살펴보면,
✅ 여권사진의 기본사항은 여권발급 신청일 전 6개월 이내에 모자 등을 쓰지 않고 촬영한 천연색 상반신 정면 사진을 제출해야 합니다.
✅ 여권사진의 크기는 가로 3.5cm × 세로 4.5cm, 머리 길이는 정수리(머리카락을 제외한 머리 최상부)부터 턱까지 3.2 ~ 3.6cm 사이인 사진을 제출해야 합니다.
✅ 사진 편집 프로그램(예 : 포토샵 등)을 사용하여 배경을 지우거나 흰색 배경에 인물을 임의로 합성한 사진은 제출이 불가합니다.
✅ 그 외 무표정이어야 하고 얼굴 윤곽을 가리면 안되며 색이 들어간 안경이나 컬러렌즈, 빛을 반사시키는 액세서리 등도 착용 불가합니다.
외교부에서 제시하는 여권사진 규격에 관한 상세한 사항은 아래 안내해 드리는 외교부 여권과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몇 가지 규정 외에도 여권사진의 수많은 지켜야할 기준들이 있는데, 보통 사진관에서 그 점을 고려해서 알아서 찍어주시기 때문에 저도 그냥 마음 편하게 잘 찍어준다는 사진관을 수소문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여권사진 촬영 사진관 추천
10년을 함께할 여권인데 사진이 만족스럽지 않고 못나오면 볼 때마다 기분도 그렇고 찜찜하잖아요?
그래서 여권사진을 잘 찍어주고 보정도 자연스럽게 잘 해준다는 사진관을 찾아보았습니다. 만족하는 후기들도 많고 사진을 빠르게 찾을 수 있어 시간도 아낄 수 있는 적절한 곳을 찾았는데요.
일산동구청과도 가까운 위치여서 사진을 촬영한 후 20분만에 찾아 바로 구청으로 가서 신청할 수 있어 너무 편리했습니다. 사진이 만족스러운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요.
빠른 시간에 보정도 잘해주시니 이미지가 중요한 취업사진, 민증 증명사진 등도 많이 찍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주차도 되니 자차 가지고 가셔도 편리합니다.
아래로 들어가시면 사진관 길찾기로 안내되니 참고하세요.
처음에 사진관에 들어섰을 때는 생각보다 규모가 아담하다고 생각했는데, 젊은 여자 사장님인지 직원분인지 두 분이 계셨는데 일 진행을 척척 잘 하시더라구요.
촬영은 6번인가 8번 정도로 많이 하진 않았는데 원본 사진을 모니터로 보여주시는데 적나라한 잡티들, 피부톤, 마음에 들지 않는 어색한 표정으로 너무 실망했었더랬죠.
원본 사진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시는데 마지막 사진 2개 중에 하는 것이 좋겠다고 추천하셔서 그렇게 하겠다고 하니 여권사진이라 사진을 많이 보정할 수는 없고 여권과에 통과될 만큼만 보정해 주시겠다고 하고 20분 후에 찾으러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속으로는 하.. 원본 사진을 보니 많이 보정해야 만족할 만한 사진이 나올 것 같은데 통과될 만큼만 최소한만 보정해 주신다고 하셔서 이번 사진은 실망하겠구나 하고 기대도 안 하고 있었습니다.
또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안 찍으시고 몇 장 중에 고른 거라 더더욱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요.
주위에서 서성이다가 정확히 20분 후에 찾으러 가서 결제하고 주차 등록하고 나왔는데, 사진을 본 순간 와 성공이다 절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과연 후기가 맞았구나 얼굴의 잡티 제거뿐 아니라 머리도 자연스럽고 단정하게, 피부톤도 화사하게 보정을 정말 빠른 시간 안에 잘 해주셨더라구요. 사진관 이름처럼 매직이었습니다.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비싼 편이 아니고 오히려 조금 저렴한 편이라 저는 만족하였습니다.
운전면허증도 올해 갱신해야 해서 두 종류로 인화할 수 있냐고 문의했었는데 가능하긴 한데 추가 비용이 좀 더 들고, 어차피 사이즈가 같으니 같은 사진으로 해도 된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대신 여권사진은 얼굴 비율이 크게 나오기 때문에 그게 싫으면 운전면허증 용으로 추가 비용 내고 해도 된다고 합니다.
와 정말 잘 됐지 뭐예요. 다른 곳에 문의했을 때는 같이 써도 된다는 말씀 없이 추가 비용만 알려주던데 사장님이 양심적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원래는 제일 저렴한 곳 찾아서 갈 생각이었는데 빠른 보정작업으로 좋은 결과물이 나온 만족도, 일산동구청과 가까운 위치를 생각하면 가성비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금 결제하니 2천원 빼주시더라구요.
그렇게 기분 좋게 사진을 들고 일산동구청의 '일산여권민원실'(길찾기 바로가기 >>)로 향했습니다.
일산동구청 일산여권민원실 여권 신청하기
일산에 거주하시는 분들께 한 가지 참고로 알려드리면 일산서구청에는 여권민원실이 없어서 일산서구에 거주한다 하더라도 일산동구청에서 여권 신청을 해야 합니다.
아니면 파주 운정 행복센터 여권출장소(길찾기 바로가기 >>)가 가까운 분들은 파주 시민이 아니더라도 거기서 발급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일산동구청은 민원으로 온 차량은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일산동구청 주차장 출입구로 들어와 우측의 민원인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바로 '일산여권민원실'이 외부에서 보여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전자여권 발급 이력이 있는 사람은 정부24 사이트에서 온라인 여권 발급이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네요.
저는 예전에 비전자 여권을 가지고 있었고 이미 기간 만료가 되어 전자여권으로 발급을 받아야 해서 직접 왔습니다.
또한 고양특례시청 홈페이지에서 여권민원 대기현황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번호표 기계가 있는데 번호표를 뽑고 여권발급신청서를 아래와 같이 작성하면 됩니다.
저는 처음 신청은 아니기 때문에 로마자는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신청하시는 분들은 영문 로마자로 성과 이름을 기재하면 됩니다.
신청서와 함께 방금 찍은 여권사진과 신분증을 가지고 대기하였습니다.
평일 오후 5시쯤이었는데 대기 인원은 많지 않았고 조금 기다리니 제 순서가 돌아왔습니다.
담당자님이 사진은 언제 찍었는지 물었고 마스크 벗어보라 하며 본인 얼굴 확인을 했는데 당시 제가 갈색을 띠는 컬러렌즈를 끼고 있었기 때문에 사진은 어떻게 찍은 건지 물었습니다.
다행히 사진관에서 티는 많이 안 나지만 렌즈를 빼고 찍는 것이 좋겠다고 하셔서 맨눈으로 찍었던 것이라 당당히 렌즈 빼고 찍은 거라고 했습니다. 휴.. 역시 여권사진은 까다롭네요.
다음으로 지문인식기에 양손의 검지 손가락을 대고 등록하였습니다.
담당자님이 여권 발급까지 2주가 소요되는데 좀 더 일찍 받고 싶으면 우편으로 수령하는 방법이 있는데 수수료 5,500원에 본인이 직접 수령해야 한다고 해서 저는 제가 직접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라 직접 찾으러 오겠다고 했습니다.
모든 절차가 끝나면 위와 같이 접수증을 줍니다.
여권 수령 시에 본인이 올 경우 신분증과 이 접수증을 함께 가지고 와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리인 수령 시에는 그 아래 안내와 같이 위임장을 작성하여 위임장, 위임인 신분증, 대리인 신분증을 준비해 가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여권 발급신청이 접수되었다고 외교부에서 알림톡이 옵니다.
발급된 여권 직접 수령하기
위의 접수증에 찍힌 것처럼 여권을 찾는 날은 4월 1일로 2주가 걸린다고 되어있는데 실제로는 정확히 1주일 만에 알림톡이 왔습니다.
화요일에 신청접수했는데 바로 다음 주 화요일에 발급 완료되었다고 안내해 주네요.
저도 미리 알아보고 일주일 만에 수령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어 알고 있었던 터라 알림톡을 받고 그날 바로 신청접수를 했었던 일산여권민원실로 찾으러 갔습니다.
이 날도 오후 2시 약간 넘은 시간이었는데 대기 인원은 많지 않았습니다.
신분증과 접수증을 가지고 잠시 기다리니 바로 차례가 왔습니다.
여권을 찾을 때도 마스크 벗어보라 하고 얼굴을 보면서 본인 확인을 합니다.
그래도 신청접수할 때만큼의 다른 절차가 없기에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고양시에서 제작한 투명한 여권 케이스도 필요하면 가져가라고 놓여있으니 참고하세요.
여권을 받으니 위와 같이 바로 교부 완료되었다는 알림톡이 왔습니다.
파란색의 전자여권입니다.
첫 장 개인 정보면은 전자칩과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으니 취급 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튼튼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되어있네요.
여권 발급 수수료 및 여권정보증명서 발급 안내
여권법 시행령 제6조에 따라 18세 이상인 사람이 복수 여권을 신청할 경우는 유효기간 10년의 여권이 발급되며, 기간 선택은 불가하다고 합니다.
또한 현재 모두 전자 여권으로 발급이 되며, 비전자 여권은 긴급한 사유 등의 경우에만 발급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권 발급 수수료는 아래의 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이제는 여권에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지 않게 되었는데, 만약 신분증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여권정보증명서"를 발급받아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됩니다.
여권정보증명서는 창구에서 발급할 경우 수수료 1,000원, 무인 민원 발급기 또는 정부24(발급 바로가기 >>)에서 무료로 발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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